모터스포츠란?
모터스포츠(카레이싱)이란 ‘자동차 경주’라고 단순히 설명하기 매우 어렵다. 매 주말이면 세계 각지에서 자동차 경주가 수백 차례나 치러진다. 출전 차는 물론 경주 방식도 천차만별이다. 복싱과 태권도, 레슬링이 몸무게로 체급을 나누듯 자동차 경주도 배기량에 따라 체급이 다르다. 배기량뿐만이 아니다. 축구에 지역 대회와 국가 대표 A매치 경기가 있듯이 대회마다 경주 수준도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 워낙 경기 종류가 다양하다 보니 한 가지 사례만 가지고 “이것이 바로 모터스포츠다”라고 얘기하면 궁금증을 제대로 해소시켜줄 수 없다. 한마디로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기’가 된다는 것이다.
육상이 좋은 예다. 육상에는 100m 달리기, 허들, 마라톤, 이어달리기 등 여러 경기 방식이 있다. 카레이싱도 마찬가지다. 단거리 스피드 경기가 있는가 하면 마라톤처럼 긴 시간을 달리는 내구 레이스도 있다. 육상에서 100m 스프린트(Sprint) 선수와 마라톤 선수의 신발이 다른 것처럼 레이싱 대회마다 경주차와 타이어가 다르다. 자동차 경주에서는 88서울올림픽 단거리 3관왕(100m, 200m, 400m 이어달리기) 그리피스 조이너(Griffith Joyner)나 86아시안게임 중거리 3관왕 임춘애(800m, 1500m, 3000m) 같은 다관왕은 나오기 힘들다. 모터스포츠는 ‘체급’과 ‘종목’의 차이가 워낙 뚜렷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양한 자동차 경기의 종류를 이해하려면 비슷한 타입끼리 한 그룹으로 묶어볼 필요가 있다.
모터스포츠 구분
먼저 경기가 펼쳐지는 장소에 따른 구분법이 있다. 폐쇄된 포장도로 경기장은 온 로드(On Road), 비포장도로를 포함한 일반 도로를 오프 로드(Off Road)라 부른다. 포뮬러 원(F1; Formula One) 그랑프리, 미국의 챔프카(Champcar) 월드 시리즈나 나스카(NASCAR; National Association for Stock Car Auto Racing, 미국 스톡카 경주 연맹), 한국에서 열리는 비에이티 지티챔피언십 대회(BAT GT Championship Series) 등이 온 로드 레이스의 대표적인 경우에 속한다.
온 로드 레이스는 보통 길이 2km에서 6km 정도의 포장도로 전용 경기장인 서킷(circuit)에서 경주를 치른다. 서킷은 하나의 원으로 이어져 있다. 출발점이 곧 도착점이라는 이야기다. 길이가 6km이건 2km이건, 모양이 구불구불하건 보름달처럼 둥글건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다. 이 한 바퀴를 랩(Lap)이라고 한다. 몇 랩을 돌 것인지는 레이스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길이 2km의 서킷을 30랩 달리는 경주라면 가장 먼저 30바퀴째를 마치고 다시 31바퀴째의 출발점(곧 도착점)에 도달하는 차가 우승한다.
서킷 레이스는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일방통행 전용로에서 경기를 펼치는 만큼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된 서킷에서는 최고 시속 400km도 나온다. 비행기처럼 날개를 달아놓으면 허공으로 이륙할 정도의 스피드다.
온로드 레이스는 일정한 장소에 관중들이 모이기 좋고 카메라 설치가 용이해 TV 중계도 편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온 로드 경기도 여러 유형이 있다. F1처럼 20대가 동시에 출발해 정해진 랩을 채우고 결승점에 들어오는 순서대로 등위를 가리는 스피드 레이스(Speed Race)가 일반적이다.
한 대씩 따로 출발해 한 랩 주파 시간을 재는 경기 방식은 타임 트라이얼(Time Trial)이라 한다. 접촉사고도, 드라이버끼리 눈치 보기도 없어서 비교적 안전하게 드라이빙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경주다. 타임 트라이얼 방식은 아마추어들이 참가하는 대회도 많다.
직선 도로에서만 속도를 겨루는 경기도 있다. 주로 북미 지역에서 인기 높은 드래그 레이스(Drag Race)는 경주차 두 대가 나란히 선 뒤 출발 신호와 동시에 직선 400m 지점에 먼저 도달하는 쪽이 승리한다. 육상에 견주면 100m 달리기 같은 스프린트 레이스다. 코너를 돌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오직 ‘직진 가속력만 배려한 경주차들이 출전한다. 미국 엔에이치아르에이(NHRA; National Hot Road Association)가 주최하는 드래그 레이스에는 1,500마력이 넘는(현대 투스카니의 출력은 143마력 16,000rpm이다) 괴력의 엔진을 얹은 드래그 머신(Machine)이 나와 400m 거리를 단 7초 만에 주파한다. 드래그 레이스는 토너먼트로 경주를 진행한다. 두 대가 승부를 가려 이긴 차가 다음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경기 시간에 따라서도 레이스 유형을 나눠볼 수 있다. 드래그 레이스처럼 단 7초에 승부가 나는 게임도 있지만 24시간 쉬지 않고 달리는 장거리 경주도 있다.
일반적인 온로드 서킷 경기는 F1처럼 1시간 30분 정도(평균 주행 길이 306km) 달리는 것이 보통이다. 이보다 긴 3시간 이상의 경기는 내구 레이스(Endurance Race)로 분류한다. 프랑스 르망에서 매년 24번째 주말에 열리는 르망 24시간(LeMan 24Hour) 레이스는 토요일 오후 4시에 시작해 다음날 오후 4시까지 24시간 꼬박 이어지는 대회로 유명하다. 지난 1980년대 우리나라의 한 자동차 메이커가 이 지역명을 그대로 자동차 이름에 사용해 우리의 귀에도 친숙하게 들리는 대회다. 24시간 동안 달리는 거리는 5,000km 정도가 된다. 한국 자가용 승용차의 1년 평균 주행거리가 1만km라는 한 조사결과에 비추어보면 6개월은 꼬박 달려야 하는 거리다. 다른 서킷 레이스는 몇 바퀴를 달려야 하는지 미리 정해져 있지만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24시간 안에 가장 많은 랩을 달린 차가 우승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24시간을 한 대의 차로 달려야 하지만 운전은 3명이 교대로 한다. 관중들은 캠핑카를 끌고 오거나 텐트, 배낭 등을 준비해 중간 중간에 잠을 자가며 레이스를 지켜본다. 물론 하룻밤을 꼬박 새우는 철인들도 있다.
세계 최초의 자동차 경주는?
모터스포츠는 인류가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생겨났다. 자동차를 만들어낸 제조자들은 마차를 대신하는 이 값비싼 발명품을 실용적인 탈것으로 인정받기 위해 경쟁자보다 뛰어난 성능을 입증해야 했고, 가장 좋은 방법은 레이스로 승부를 겨루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로마 시대의 관중이 2륜 전차 경주에 열광했듯이 새로운 스포츠에 쉽게 빠져들었다.
역사상 가장 처음 열린 자동차 경주는 1894년 프랑스의 신문 <프티 주르날(Le Petit Journal)>이 주최한 파라루앙(Paris-Rouen) 126km 구간 경기였다. 당시에는 모터스포츠의 개념이 정립되지 않아 가솔린차, 전기차, 증기차 등 다양한 엔진을 얹은 차들이 마구잡이로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는 세계 최초로 자동차 제조 공장을 건립해 유명해진 파나르 르바소(Panhard Levassor)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파나르 르바소는 공동 설립자인 에밀 르바소(Emile Levassor)와 르네 파나르(Rene Panhard)의 이름을 딴 메이커로 1960년대까지 활동하다 시트로엥(Citroën)에 합병되었다.
이 대회에서는 드 디옹 부통(De Dion-Bouton)의 증기 자동차가 가장 먼저 결승점에 골인했지만 트레일러를 달고 달려 대회 규칙 위반으로 탈락, 평균 시속 17km로 달린 파나르 르바소가 우승했다.
오프 로드 경기로는 더블유아르시(WRC; World Rally Championship, 세계 랠리선수권)와 다카르 랠리(Dakar Rally)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05년의 경우 연간 16개의 경주를 치른 WRC는 경주를 위해 만든 서킷이 아닌 보통 도로나 비포장 길에서 속도를 겨룬다. 이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자동차 경주를 즐길 수 있다. 노면 조건 때문에 온 로드 경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낭떠러지에서 아슬아슬하게 흙먼지를 일으키며 질주하는 장면이 매력이다.
WRC에는 우리나라의 현대 베르나(2002년까지 출전), 일본의 미쓰비시랜서 에볼루션(Mitsubishi Lancer Evolution), 스바루 임프레사(Subaru Impreza), 프랑스의 푸조(Peugeot) 306 등 실제 팔리는 차들이 출전한다. 물론 내부는 거의 새로 만들다시피 개조했지만 겉모양은 시판차와 큰 차이가 없다. 자동차 회사의 입장에서는 제품을 관중에게 직접 보여줄 수 있어 홍보 효과를 기대하는 대회다.
WRC는 3일 동안 열린다. 이 하루의 단위를 레그(Leg)라고 부른다. 1레그는 여러 개의 스페셜 스테이지(Special Stage, 경기 구간)로 이루어져 있다. 스페셜 스테이지는 일반 도로 A지점과 B지점을 잇는 길을 경기구간으로 정해놓은 것으로, 이 구간을 통과한 시간으로 경쟁을 펼친다. 보통 3일 동안 25개 정도의 스페셜 스테이지가 마련된다. 스페셜 스테이지는 5km에서 60km까지 그 길이가 다양하다. 하지만 하루에 달리는 전체 주행 거리는 400km를 넘지 않게 되어있다. 다음 스페셜 스테이지까지 이동하는 구간에서는 기록을 재지 않는다.
WRC는 서킷 레이스처럼 누가 먼저 결승점에 도착했는지를 따지지 않는다. 참가한 경주차들이 시간차를 두고 따로 출발해 스페셜 스테이지 구간의 주파 시간을 재고, 이 기록을 합산해 마지막 3레그가 모두 끝난 뒤 최종 순위를 가린다. 이 때문에 여러 차가 동시에 함께 달리는 모습은 지켜볼 수 없다. 이 같은 경기 방식을 바로 랠리(Rally)라고 한다.
WRC와 같은 랠리 대회는 서킷처럼 관중석을 따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관중들은 경주차가 지나가는 길가에 모여 관람한다. 랠리카가 지나가는 길은 안전을 위해 통제하고 있어 관람을 하려면 우회도로를 이용해 적당한 장소에 미리 가서 기다릴 수밖에 없다. 당연히 TV 중계도 만만치 않다는 약점이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것이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다.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는 온로드 서킷처럼 일정한 장소에 폐쇄된 트랙을 만들어놓고 경기를 펼쳐 관중들을 한데 끌어 모은다. 최근에는 대부분 WRC 대회에 2, 3개의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가 마련되고 있다.
과거에는 파라다카르 랠리(Paris-Dakar Rally)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다카르 랠리는 크로스 컨트리 랠리(Cross Country Rally)로 분류된다. 대륙을 가로지르는 장거리 경주로 이해하면 된다. 매년 12월 31일경부터 다음해 1월 15일경까지 보름 이상 계속되는 이 대회는 보통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 아프리카 대륙으로 이동한 뒤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사막을 지나는 험난한 코스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지옥의 랠리’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다카르 랠리 역시 WRC처럼 하루에 여러 곳의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시간기록을 측정해 최종일에 이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WRC, 다카르와 같은 랠리에서는 경주차에 두 명이 탄다. 운전을 하는 드라이버와 코스를 확인해 알려주는 코드라이버(Co-Driver)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경주에 참가하는 것이다.
드래그 레이스가 온 로드에서만 이루어지듯이 오프 로드에서만 펼쳐지는 스프린트 경주도 있다. 바로 산악도로에서 열리는 힐 클라임(Hill Climb)이다. 이는 가파른 산길을 오르는 이색 경주로서 당연히 자동차의 등판능력이 중요시된다. 매년 6월 미국 콜로라도 주 로키 산맥에서 열리는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대회가 산악 자동차 경주 가운데 가장 유명하다. 19.9km의 경주 구간 가운데 아슬아슬한 156개의 코너를 통과하는 것이 이 대회의 볼거리다. 오르막 경주가 있으면 내리막 경주도 있게 마련이다. 힐 클라임과 반대로 산길을 내려오는 경기는 힐 다운(Hill Down)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프랑스 북동부 알프스 산악 지대에서 열리는 샤모니 24시간(Chamonix 24 hour ice race)을 예로 들 수 있듯이 눈길과 빙판 도로를 달리는 스노 레이스(Snow Race) 등 독특한 개성을 가진 자동차 경주들이 많다.
대규모 프로 대회에서부터 직장 생활의 나른함을 떨쳐버리려는 주말 카레이서들의 아마추어 대회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는 것이 모터스포츠다.
자동차 경주를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어떤 방식의 경주라도 원칙은 한 가지, 빠른 차가 이긴다’ 는 진리만 알고 있으면 되니까.
포뮬러는 차의 이름이 아니다
자동차 경주를 처음 보면 반드시 접하게 되는 용어 가운데 하나가 ‘포뮬러’다. 마찬가지로 투어링카, 박스카, GT카 등 생소한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모두 모터스포츠를 개발한 서구에서 자동차를 부르는 이름이다. 적당한 한국말을 찾아보기도 어려워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실제로 포뮬러(Formula)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법칙, 공식, 규격이라고 풀이되어 있다. 자동차에서 포뮬러란 1인승 오픈 휠(Open Wheel) 경주차’ 라는 의미다. 쉽게 풀어보면, 한 사람이 앉을 자리밖에 없고 바퀴가 차체 바깥으로 튀어나와 있는 형태를 말한다.
20세기 이전에는 레이스용으로 만든 경주차와 일반 상품으로 만든 시판차의 차이가 없었다. 너도나도 차를 만들었으니 본능적으로 서로 실력을 겨루고 싶었을테고, 그 결과가 모터스포츠라는 형태로 발전했다. 1894년 7월의 파리-루앙 레이스를 시발점으로 한동안 자동차 경주는 시판차의 각축전이었다. 문제는 국가마다 자동차를 만드는 기준이 달라 세계 곳곳에서 모여든 차들이 국제대회를 벌일 때 공평한 레이스를 펼치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1904년 국제자동차연맹(FIA: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Automobile)의 전신인 국제자동차공인클럽협회(AIACR: Association Internationale des AutomobileClubs Reconnus)가 독일 함부르크에 설립되면서 저마다 다른 차들이 공평하게 경주를 벌이도록 차의 무게를 제한하는 규칙(즉, Formula)을 만들었고, 이 규칙에 맞는 차들을 언제부터인가 포뮬러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 뒤부터 650kg, 700kg 등 당시 실정에 따라 적당한 무게 하한선을 두는 방법이 오랫동안 통용되었다. 그리고 1950년, 이 규칙을 발전시킨 경주가 등장했다. 바로 ‘포뮬러 원’ 그랑프리다.
결국 포뮬러는 레이싱에 적용되는 ‘국제적인 자동차 규칙’의 의미로 출발했으나, FI 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레이싱 전용 자동차를 가리키는 의미로 확대되어 쓰이게 되었다.
현재 F1을 중심으로 F3000, F3, 포뮬러 원메이크(Formula One-Make: 포뮬러, 포뮬러 BMW 등) 등 FIA의 규정을 따르는 조직들이 구성한 대회에 ‘포뮬러’공식 명칭이 붙어 있다. 미국 내 레이싱 조직기구들은 포뮬러카에 챔프카나 인디카 등 자신들만의 이름을 붙인다.
투어링(Touring)이나 그랜드 투어링(GT: Grand Touring) 역시 자동차 발달사와 관련이 있는 말이다. 초기 자동차는 기술 수준이 떨어져 장거리 여행(Touring)에는 쓰이지 못했다. 그러다 점차 내구성과 성능이 높아지면서 200km 이상의 거리를 왕복할 수 있는 차가 나타나면서 이를 투어링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요즘 차들의 경우 이 정도의 성능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굳이 투어링카로 분류할 필요가 없는데 자동차 경주에만 그 흔적이 남아 있는 셈이다. 그랜드 투어링카는 이름 그대로 투어링카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장거리 여행에 필요한 짐을 실을 공간도 갖춘 고급 차를 의미했다.
현재에도 포르쉐(Porsche) GT-1이나 닛산 스카이라인(Nissan Skyline) GT-R 등 GT라는 이름이 붙은 차들에는 스포츠카급의 고성능 차라는 자부심이 담겨 있다. 자동차 경주에는 박스카(Box Car)라는 말도 등장한다. 이는 포뮬러와 반대되는 타입, 즉 일반 승용차처럼 타이어를 포함한 전체 부속을 한 상자 안에 담아놓은 형태의 자동차를 말한다. 주로 미국에서 쓰이는 이 말은 결국 시판되는 투어링카나 GT카 같은 차종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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